전석봉 제13대 총동문회장 취임
[충청뉴스 논산 = 조홍기 기자] 논산고등학교 총동문회는 개교 50주년을 맞아 후배 재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1천만원을 모교에 기증하겠다고 약속했다. 총동문회는 지난 13일 저녁, 동문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학년도 총동문회 회장 이·취임식 및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행사는 총동문회의 모교 발전 의지를 다지고 회장직 이·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총동문회에서 모금한 발전기금 1천만원은 개교 50주년을 맞이한 논산고의 후배 재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새롭게 취임한 전석봉 제13대 총동문회장(논산고 5기)은 취임사를 통해 "논산고가 지역 명문고로 거듭나고 인재 육성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동문들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2022년 12월부터 3년 임기를 마친 서호석 제12대 이임회장(논산고 4기)은 3년간 동문들의 친목과 모교 발전을 위한 지원 덕분에 소임을 마칠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김국회 교장(지난 9월 취임)은 총동문회장 이·취임을 축하하며 논산고가 동문 9,000명에 달하는 '놀뫼교육 1번지'로 자리 잡았음을 강조했다. 또한 김 교장은 올해 학교공간 재구조화 사업을 통해 낡은 학교 시설이 최신식으로 정비되었으며, '지성과 용기로 함께 성장하는 글로컬 리더 육성'이라는 새 비전을 세웠다고 밝혔다.
논산고등학교는 총동문회가 기증한 1천만원의 장학금을 우수 신입생 유치와 교육 지원에 알차게 활용하여, 모교 발전에 대한 동문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인재 육성에 전념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