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국토교통부 주관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대상' 수상
행복청, 국토교통부 주관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대상' 수상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5.12.16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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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세무서, 혁신적 디자인 및 시민 친화적 공간 조성으로 최고 영예 안아
세종세무서 모습
세종세무서 모습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5 대한민국 공공건축상’에서 세종세무서가 최고 영예인 대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대한민국 공공건축상’은 국민의 삶과 밀접한 공공건축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품격 높은 공공건축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07년 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다.

최근 5년 내 준공된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혁신적 조성 아이디어, 사업 참여자 간 협업과 공공성 및 디자인 우수성 등을 종합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2021년 6월 준공된 세종세무서는 기존 수직적인 청사 배치를 벗어나 부드러운 곡선미를 강조한 저층 건물로 설계되었다. 업무․민원․휴게 기능을 분산 배치하여 이용 편의성을 높였으며,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열린 동선 계획과 공원과 연계한 개방형 외부 공간을 구현한 점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세종세무서 모습
세종세무서 모습

특히 발주기관인 행복청은 사업 전 과정에서 적극적인 행정 지원과 설계·시공 단계에서 수요기관과 참여자 간 긴밀한 협업 체계를 구축하여 건축물의 완성도를 한층 높인 점도 주요 선정 배경으로 꼽혔다.

이번 수상에서 행복청 윤보섭 사무관이 우수 기여자로 선정돼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받았으며, 세종세무서 설계를 수행한 ‘건축사사무소 매스스터디스’와 시공을 담당한 ‘삼인종합건축(주)’도 대상 공동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김은영 공공청사건축과장은 “세종세무서의 대상 수상은 관계기관과 참여자 모두의 협력과 헌신이 만들어낸 소중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건축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혁신적 공공건축 모델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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