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3生 산울동 위치, 지하 1충 지상 3층 연면적 13,645㎡ 규모
- 평생학습+마을교육+독서문화 / 지역 평생학습 종합 플랫폼 역할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구연희 세종시교육감 권한대행은 급변하는 미래 사회에 대응하고 지역 평생학습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평생교육원(별칭: 이도마루)을 개원하고 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구 권한대행은 "디지털 대전환, AI 발달, 사회적 갈등 심화, 기후 위기 등의 상황에서 평생학습은 단순한 선택이 아닌, 개인 성장, 민주 시민성 함양, 공동체 회복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로 재정의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종시교육청평생교육원 이도마루가 '모두의 학교, 기적의 배움터'가 되어, 엘빈 토플러가 말한 '지속적 학습(learn, unlearn, relearn)'의 핵심 역량을 키우는 허브이자 플랫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I. 평생학습 인프라 확충 및 투자 확대
세종시의 평생학습 인프라는 전국 평균 대비 크게 부족한 상황이다. 공공형 평생학습 기관 수는 인구 10만 명당 0.5개 (전국 평균 1.07개)이고, 평생교육 투자 예산는 인구 1인당 2,010원 (전국 시도교육청 평균 4,957원)이다.
이에 교육청은 평생교육원 개원을 계기로 2026년도 평생학습 투자 예산을 인구 1인당 6,030원으로 약 3배 상향하여, 시민 누구나 자신의 가치를 실현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견인하는 평생학습을 전개할 계획이다.
II. 평생교육원 '이도마루' 일반 현황
세종대왕의 본명에서 따온 별칭 '이도마루(YIDO-MARU)'는 6-3생활권 산울동에 위치하며, 총 연면적 13,645㎡(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타원형 건물이다.
세종시교육청평생교육원 '이도마루'는 개원의 의미를 높이기 위해 2026년 1월 12일부터 17일까지 6일간을 '개원 주간'으로 설정하고, 시민 참여형의 풍성하고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ⅲ 1월 17일 개원행사
개원 주간 (1월 12일 ~ 17일)에는 유명 인사의 특강, 정규 강좌를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는 체험 강좌, 그리고 작품 전시가 진행된다.
릴레이 특강은 문형배 전 헌법재판관의 북토크를 시작으로 총 7인의 전문가가 요일별로 바통을 이어받는다. 월요일 문형배 전 재판관, 화요일 오현호 작가, 수요일 서이레 작가, 목요일 최승필 작가, 금요일 강성태 대표, 토요일 김유미 교수와 김재련 원장 등이다.
독서교육, 행동력 수업 전문가 등이 참여하며,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김유미 교수(세종충남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가 자녀 성장 및 성조숙증을 주제로 특강을 마무리한다.
맛보기 강좌는 정규 강좌를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는 원데이 클래스 17여 개가 다양하게 진행됩니다. AI 인공지능, 웹툰, 요리, 야구 이론 등 시민들의 관심을 반영한 강좌들로 구성될 예정이다.
작품 전시는 어린 시절의 꿈과 성장, 관계의 가치와 경험을 주제로 한 설치 예술 및 미술 작품이 실내 곳곳에 전시된다. 전시는 '빛나는 꿈, 이어지는 시간'이라는 이름으로 박스피넛, 동자동휘, 석동미 작가 등이 참여한다.
개원식 당일 1월17일에는 공식 개원식과 더불어 시민들이 평생학습을 계획할 수 있도록 돕는 박람회와 체험존이 함께 운영된다.
개원식은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전 생애 세대별 대표가 참여하여 '배움 선언문'을 발표하고 학습 의지를 다지는 퍼포먼스를 진행하는 시민 참여형으로 기획되었다.
평생학습 박람회는 시민들이 한 해의 배움과 학습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지역 평생학습 유관 기관과 단체들이 참여하는 박람회가 운영된다.
청소년센터, 마을교육지원센터, 시청자미디어센터, RISE 센터, 지역 대학 등 40여 개의 기관·단체가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체험존은 야외 중정에서는 연기향토박물관과의 협력을 통해 도토리 팽이, 꼬마 활쏘기, 대형 윷놀이 등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 놀이 체험이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