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직동, 농촌체험마을 인기 쑥쑥!
동구 직동, 농촌체험마을 인기 쑥쑥!
  • 편집국
  • 승인 2006.06.17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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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별 테마로 농촌생활 체험… 도심속 추억만들기 ‘한창’

“ 맑은 물, 맑은 공기가 있는 찬샘마을에서 농촌 체험에 푹 빠져 보세요”

대형 관광버스 9대에서 해맑은 모습의 어린이들이 무리지어 내렸다. 이들은 대덕구 송촌초등학교 학생 340명으로 농촌생활의 체험을 위해  ‘찬샘마을’을 찾았다.

아이들이 하나 둘씩 신발을 벗고 모를 심기위해 논으로 들어 갈때면 “아! 다리가 빠지질 않아"하고 여기 저기서 아우성을 치지만 얼굴 표정은 마냥 즐겁기만 하다.

이곳이 바로 대전 동구 직동 농촌체험마을 ‘핏골마을(찬샘마을)’이다.

이날 행사는 모판만들기, 모내기, 감자캐기, 나비체험장 구경, 그리고 논에서 올챙이 잡기 등 흥미진진한 프로그램이 펼쳐져 학생들에게는 많은 추억거리를 만들 수 있는 아주 좋은 날이었다.

   
▲ 신나게 감자캐기를 체험하는 송촌초등학생들
손주영(송촌초, 6년)학생은 “농촌에 한번도 온 적이 없는데 이렇게 아름답고 정겨운 곳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어 너무 좋다”며 “방학때는 부모님과 함께 온가족이 다시 방문해야 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촌체험마을은 4계절 테마를 주제로 △봄-산나물 채취,모내기,감자캐기 △여름-고기잡기, 자연생태체험, 반딧불 관측 △가을-포도따기, 허수아비만들기, 장담그기 △겨울-썰매타기, 고구마구워먹기 등으로 운영된다.

동구 직동 마을은 2002년 12월에 농림부에서 ‘농촌체험마을’로 선정됐다.

특히 이곳은 다른 지역에서 볼 수 있는 농촌마을과 다른점은 특별시나 광역시에 지정된 녹색농촌 체험마을중 전국에서 유일하다는 점이다.

한편 지금까지 농촌체험을 위해 찾은 사람만 대략 3,200여명에 이르며 이는 농촌체험마을의 지속 발전을 위해 주민 모두가 흘린 땀방울의 소중한 결실이다.

변대섭 대표는 “찾아오는 사람들이 농촌의 소중함을 일깨움은 물론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으면 한다”며 “동네 주민들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 다시 찾고 싶은 농촌체험 마을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대전시동구청 홍보실

# 농촌체험마을 참여 신청은 변대섭(011-9802-7262)으로 연락하면 프로그램 안내 등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다. 홈페이지 www.greentour.or.kr/찬샘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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