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은 4일 대전시가 신규 산업단지 4곳 추가 조성 계획을 공식 발표한 것에 대해 환영 입장을 내비쳤다. 시가 발표한 신규 산단 4곳 가운데 동구 대별지구가 포함됐다.
박 청장은 이날 환영문을 내고 "우리 동구의 미래 성장축을 완성할 대별지구 산업단지 조성 결정을 22만 동구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장우 시장의 `산업용지 500만평+α 조성` 공약사업에 따른 대전시의 일류경제도시 도약 구상과 우리 구의 적극적인 유치 노력이 결합된 의미 있는 결실"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대별지구는 동서축과 남북축을 연결하는 교통 요충지에 위치해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청년층의 지역 정착을 이끌 양질의 일자리 창출, 서비스업 중심의 취약 구조 개선, 지역경제 활성화 등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데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동구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교육·보육 분야와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인구위기 대응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산업단지 조성으로 안정적인 일자리 기반이 확충되면, 정주 수요와 가족 유입이 증가해 교육 인프라 확충, 보육환경 개선, 미래세대 중심의 정책 추진이 한층 탄력을 받게되고, 교육특별도시 기반과 맞물려 우리 아이들이 머물고 성장하기 좋은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끝으로 박 청장은 "앞으로도 대전시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일자리·인구·교육·경제가 선순환하는 동구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했다.
앞서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날 시정 브리핑에서 신규 산단 4곳을 최초 공개했다.
신규 산업단지 예정지는 동구 대별지구(7만평)를 비롯해 ▲유성구 대동지구(30만평) ▲유성구 송림 지구(7만평) ▲대덕구 신일 지구(4만평) 등 총 4개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