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충남대병원은 계룡대 근무지원단 수송대대가 이웃을 돕고자하는 따뜻한 마음을 담은 헌혈증 1004매를 기증했다고 4일 밝혔다.
헌혈증은 부대 장병들의 자발적인 헌혈을 통해 모아진 것으로 혈액 수급 부족으로 인한 수술 연기 및 병원 내 소외계층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헌혈증을 기증하게 됐다.
이창훈 대대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수혈이 필요한 환자와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군 혈맥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계룡대 근무지원단 수송대대 전 장병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기증을 하게 됐다”며 “정기적인 헌혈 참여를 통해 단순한 봉사가 아닌 국민의 군대로서 맡은 소임을 다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기증된 헌혈증은 충남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과 의료사회복지팀을 통해 치료 중 헌혈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전달되고 있다. 의료사회복지팀은 병원 내 의료적, 경제적,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지원과 퇴원환자 지역사회 자원 연계 등을 담당하고 있으며, 기증된 헌혈증은 기부 취지에 맞게 소중히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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