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서천군청 앞 기자회견 열고 “책임자 단죄·민주 회복 시급”
[충청뉴스 서천 = 조홍기 기자] 더불어민주당 서천 당원들은 3일 오전, 서천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헌정질서를 위협한 내란 시도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전익현 충남도의원, 유승광 전 서천군수 후보, 김아진 서천군의회 부의장, 이강선 서천군의원, 조동준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이현호 전 서천군의원, 조성훈 연락소장, 김재민 전 황명선 의원 비서관, 박노찬 전 서천군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2024년 12월 3일은 군이 동원된 불법 계엄 시도로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중대한 위협에 직면했던 날”이라며 “헌법과 자유민주주의를 훼손한 심각한 내란 시도였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시민의 저항과 국회의 계엄 해제 조치로 사태는 수습됐고, 이후 탄핵·구속·특검·재판 과정을 거쳐 정권교체와 이재명 정부 출범으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당원들은 “특검·수사를 통해 불법 계엄과 내란 시도의 추가 증거들이 확인되고 있으나 책임자 단죄는 미흡하다”며 “헌법 가치를 부정하는 극단 세력의 정치적 움직임도 지속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국민의힘을 향해 “극우 세력 중심의 당권 장악이 이어지고 있으며, 서천 지역구 의원인 장동혁 대표 역시 역사 앞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서천 당원 일동은 “진정한 내란의 종식과 민주·민생 회복을 위해 지역 주민과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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