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 관계자 등 15명 친환경 명품 공원 조성 공로로 수상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시는 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갑천생태호수공원 조성에 이바지한 공사 관계 유공자에게 호수공원 추진 유공 표창장 및 감사패를 수여했다.
호수공원 개장 이후 수변 경관과 산책로, 다양한 휴식공간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면서 대전 시민의 이용 패턴에 새로운 변화를 이끌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대전시가 추진하는 체류 기반 도시브랜드 전략과도 맞물리며, 시민이 체감하는 도시 경험의 품질을 높이는 핵심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대전시에 따르면 갑천생태호수공원은 지난 9월 말 임시 개장 이후 하루 평균 약 7천 명, 주말에는 최대 2만 명에 달하는 방문객이 찾고 있다. 이는 호수공원이 단순한 여가 공간을 넘어, 도시 이미지를 강화하는 핵심 자원으로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갑천생태호수공원은 총사업비 950억 원을 투입해 43만 1,244㎡ 규모로 조성됐으며, 이는 축구장 약 60개에 해당하는 크기다. 호수 면적은 약 9만 3,510㎡로, 약 18만 5,000t의 물을 담을 수 있으며 평균 수심은 약 2m다. 이번 조성사업은 신세계건설과 ㈜장원토건이 공동도급으로 수행한 사업으로, 생태적 가치와 이용자 경험을 함께 고려한 설계·시공 기법이 적용됐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호수공원이 개장 한 달 만에 22만 명이 찾을 만큼 시민들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하기까지 여러분들의 역할이 컸다”라며 “앞으로 공원 내 편익시설 확충과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알차게 구성해 시민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명품공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장원토건은 최근 228억 규모의 ‘대덕대교 교량개축공사’에서 1순위로 선정되어 현재 대전시의 적격심사가 진행 중이다. 심사 결과에 따라 최종 낙찰이 공식 확정되면, 장원토건은 대전시의 핵심 기반시설 정비에도 연이어 참여하게 된다.
대덕대교는 도시철도 2호선(트램) 노선과 직결되는 주요 교량으로, 안전성 확보와 교통 구조 개선이 중요한 사업이다. 이로써 장원토건은 도시의 일상 공간(호수공원)부터 교통 인프라(대덕대교)에 이르기까지, 대전시가 지향하는 ‘품격 있는 도시경관과 안전한 도시 인프라 구축’ 전략 전반에 걸쳐 핵심 역할을 수행하게 된 셈이다.
장원토건 이대열 대표이사는 “갑천생태호수공원이 시민들께 사랑받는 공간으로 자리 잡아 큰 보람을 느낀다”며 “이번 대덕대교 교량개축공사 역시 대전의 미래 교통과 안전을 위한 중요한 과업으로, 책임감 있게 수행해 도시가 지향하는 품질 높은 생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