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선병원 뇌신경센터가 인지기능 저하 환자를 대상으로 디지털 기반 인지중재치료 프로그램을 도입하며 본격적인 치료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프로그램은 기억력, 집중력, 판단력, 실행기능 등 주요 인지 기능을 정밀하게 평가하고 단계적으로 강화할 수 있도록 설계된 디지털 인지훈련 방식이다.
특히 태블릿PC를 활용해 환자가 병원은 물론 가정이나 생활 공간에서도 손쉽게 훈련할 수 있으며, 게임형 콘텐츠와 시각적 요소를 접목해 지속적인 훈련 참여를 돕는 것이 특징이다.
대전선병원 뇌신경센터는 환자별 인지 수준에 따른 맞춤형 훈련 계획을 수립하고, 전담 의료진이 진행 경과를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며 훈련 강도 및 프로그램 구성하고 있다. 이를 통해 치료 효과를 높이는 동시에 치료 만족도와 지속 참여율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남선우 병원장은 “대전·충청권의 지역 사회의 인지 건강 증진과 치매 예방에 앞장서는 것은 중요한 책무”라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스마트 의료 환경을 구축해 지역사회 건강관리에 책임 있는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디지털 인지중재치료 프로그램은 대전선병원과 유성선병원 두 곳에서 모두 제공되며, 환자들은 가까운 병원에서 편리하게 참여하면서 전문 의료진의 맞춤형 모니터링과 체계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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