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대학교 사회복지학과는 ‘심리적응급처치(PFA)’ 특강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지역사회 주민들이 예상치 못한 위기 상황을 접했을 때 초기에 즉각 개입하여 회복을 도울 수 있는 사회복지사로서의 기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청권 트라우마센터 백현주 정신건강사회복지사의 특강은 심리적 응급처치의 핵심 개념과 실행의 3단계인 ‘보고, 듣고, 연결하기’에 대한 이론 학습, 그리고 실제 재난 직후 상황에 대한 역할극을 통해 학습한 내용을 실습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특강에 참여한 학생들은 실제 사례 기반 실습과 질문 중심 참여 방식으로 위기 상황에서 적용 가능한 기술을 직접 체험하며 이해도를 높였다.
심우찬 학과장은 “최근 예측 불가능한 대규모 재난과 사회적 참사가 빈번해지면서, 개인을 넘어 지역사회 전체가 깊은 집단적 트라우마를 호소하는 일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러한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사회복지사는 가장 먼저 현장에 투입되어 재난 생존자와 유가족, 그리고 지역주민의 일상 복귀를 돕는 회복의 핵심 조력자로서 막중한 역할을 요구받는다”고 말했다.
이번 특강을 통해 앞으로 대전대학교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이 지역사회의 심리적 회복 탄력성을 높이고 더 건강한 사회로 나아가는데 앞장서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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