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인재씨앗학교] 대전원신흥중, 다양성·공감·혁신으로 미래인재 양성 '앞장'
[창의인재씨앗학교] 대전원신흥중, 다양성·공감·혁신으로 미래인재 양성 '앞장'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5.11.28 15: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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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청-충청뉴스 공동캠페인]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원신흥중학교(교장 고영우)는 대전형 혁신학교로 ‘창의인재씨앗학교’를 2년차 운영하며 '다양성이 살아 있는 꿈꾸는 원신흥!: 공감과 배려의 창의인재 육성'이라는 슬로건 아래 전 학년·교직원이 참여하는 미래형 교육을 펼치고 있다.

대전원신흥중은 ‘공공성·민주성·창의성·도덕성·지역성’이라는 혁신학교 핵심 가치를 기반으로 교육 공동체가 하나 되어 학생 성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실비아 공개 수업 협의
실비아 공개 수업 협의

▲전문적 학습공동체 구축, 교사와 학생 공동 성장

대전원신흥중은 올해 전문적 학습공동체 구축을 중점 영역으로 정하고 교사 역량 개발과 학생 참여 중심의 수업 설계를 위해 활발히 노력 중이다.

‘신의 한 수’에서는 하이테크 수업을 통해 교사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수업 속에서 실현하기 위해 자신의 수업 설계안을 공유했다. 또 ‘실비아’에서는 프로젝트 기반 독도 융합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연구가 진행됐고 각 교과에 독도 교육을 접목한 수업이 실시돼 사례를 플랫폼에 공유했다.

IB CLUB 동아리 운영 방안 협의
IB CLUB 동아리 운영 방안 협의

‘지혜누리’는 학생 참여형 수업을 운영을 위한 연구 활동 및 수업 나눔을 실시했으며, 교과융합 IB 교육 수업 디자인 연구를 맡은 ‘IB CLUB’은 IB 교육 철학 및 학습자상 이해 연수를 실시하고 국제 사례를 탐구하며 토론을 실시했다.

‘씨앗을 품은 나무’는 기말고사 이후부터 방학 전까지의 교육 취약 시기를 활용해 학생 진로 탐색에 집중했다. 학생들은 진로 포트폴리오를 작성하며 자기주도적으로 진로 방향을 설계했다.

현재는 학생들이 주도하는 미니 고등학교 박람회 개최를 준비하며, 이를 통해 학생들의 진로 역량 강화와 학교-가정-지역사회가 협력하는 진로교육 공동체 모델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아침 5분 명상교육
아침 5분 명상교육

▲학생 중심 교육, 인성·토론·생태·미디어 교육 확대

대전원신흥중은 매일 아침 5분 명상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자기 이해와 스트레스 관리 능력, 집중력을 높였다. 명상을 통해 학생들은 스트레스 관리법을 익히고 건강한 마음가짐을 갖추면서 회복 탄력성을 기를 수 있었다.

이어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주간(미소위크)에는 거짓 뉴스 찾아내기, 미디어 밈 제작, 미디어 리터러시 관련 퀴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의 미디어 감수성과 비판적 사고를 길렀다. 환경의식 함양을 위해 ‘생태전환 챌린지(플로깅, 환경퀴즈 등)’도 실시했으며, 창의토론대회에서는 개인정보 전산화 주제를 다루어 학생들이 심층적 토론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미디어 리터러시교육
미디어 리터러시교육

또 Wee클래스 ‘마음약국’ 행사를 통해 상담교사와 또래상담반이 학생들의 정서적 안녕과 관계 형성을 도왔다. 특히 ‘나이스(나를 알고, 이타적으로 행동하며, 스스로 성장하는)’라는 의미를 담은 인성교육 행사에서는 친구 칭찬 릴레이, 밥상머리 교육 인증샷 이벤트, 친구 생각 앙케이트 및 친구사랑 보물찾기 프로그램이 진행되었고, 이를 통해 학교 구성원 간 배려와 존중의 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었다.

▲참여와 소통의 교육자치, 지역사회·학부모·학생회 협력 확대

대전원신흥중은 대학교 청년사업단과 협력해 위기학생 대상의 전문 상담을 진행했다. 학부모 독서 동아리는 총 2개가 결성돼 월 1회 활동하며, 교육 공동체 내 소통과 협력 강화뿐 아니라 건강한 독서문화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생태전환 챌린지 플로깅
생태전환 챌린지 플로깅

또 학부모 도서관 코디네이터 프로그램을 통해 학부모의 학교 참여 기회가 확대됐다. 6월엔 학부모와 지역사회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평생교육 차원의 학부모 교육을 진행했는데, MBTI를 활용한 자기 탐색과 감성 표현, 가족 간 소통 증진은 정서적 안정에도 효과적이었다.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와 긍정적 반응이 이를 뒷받침했다.

학생자치회 또한 잔반 제로 캠페인, 상점 토큰 행사, 학교 문화 책임규약 캠페인, 감사주간 포스트잇 행사 등 다양한 자치 활동을 전개해 자율성과 공동체 의식을 키우고 있다.

고운말 사용 캠페인
고운말 사용 캠페인

▲민주적 학교 문화, 존중과 소통으로 성장

학교는 민주적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교직원 문화체험의 날을 운영하고 초콜릿 만들기, 커피 메이킹, 라탄공예 체험 등을 마련했다. 아울러 먼저 인사를 건네고 작은 도움을 실천하는 교사를 추천하는 '교직원 상호존중 아이콘' 행사를 통해 긍정적인 학교 문화를 확산시켰다.

학부모 MBTI 향수 제작 교육
학부모 MBTI 향수 제작 교육

그 외에도 문화 체험의 날 사진 콘테스트, 직원회의 시간 내 학교 퀴즈 등을 실시하며 소통과 협력 중심의 지속 가능한 학교 혁신 비전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밖에 스포츠, 독서, 다도 등에 관심 있는 교사들이 자율동아리를 꾸려 정기적인 교류와 친목 도모뿐 아니라 다양한 취미·감성 개발의 장을 열고 있다.

대전원신흥중학교는 앞으로도 민주적 협력과 전문성, 그리고 학생 성장을 중심에 둔 교육 혁신을 이어가면서 다양성·공감·도덕성·창의성을 바탕으로 한 교육공동체를 구축해, 학생·교사·학부모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혁신학교의 모범이 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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