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아산시 지원으로 계약학과 운영 지원(교육발전 특구 추진사업)의 하나인 관내 고등학생 대상 진로·취업 프로그램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지난 10월 18일부터 11월 28일까지 진행됐다.

이번 진로·취업 프로그램은 충남 RISE사업의 조기취업형 계약학과와 연계해 고교생들이 산업 구조를 이해하고 스스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학생들은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 동향과 공정 체험을 포함한 산업기반 교육을 통해 실제 산업 환경을 직접 경험했으며, 첨단산업 AI 과정에서는 인공지능과 드론 기술의 원리를 배우는 실습 중심 교육을 받았다.

특히 AI 영상 인식 구조와 드론 시스템·센서 작동 방식 등을 학습한 뒤 드론 조립·조종·자율비행 등 실습을 통해 기술의 실제 적용을 경험했다. 이어 사회 문제를 기반으로 한 미션 프로젝트를 진행해 AI 기술이 문제 해결에 어떻게 활용되는지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호서대 관계자는 “아산시 지원으로 지역 고교생들에게 실무 중심 산업 체험과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청소년들이 미래를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아산고, 아산스마트팩토리마이스터고, 이순신고, 배방고 학생 27명이 참여했다. 호서대는 참여 학생을 대상으로 사후 관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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