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충남 논산 출신 방서현 작가가 두 번째 장편소설 '내가 버린 도시, 서울'을 출간했다.
이번 작품에서 방서현 작가는 이 작품에서 수저 계급론이 양산하는 답답한 믿음과 체념을 소재로,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도 너무도 다른 삶이 펼쳐지는 것이 ‘보이지 않는 손에 길’든 듯 아무렇지 않게 여겨지는 서울을 그려냈다.
특히 전작 '좀비시대'에서 배경으로 깔려 있던 계층 간 격차가 보다 전면으로 등장한다.
최의진 문학평론가는 이 작품에 대해 "주인공 ‘나’의 시선을 통해 방서현 작가는 양극화가 재난처럼 삶을 삼키더라도 아무도 지적하지 않는 고요하고 끔찍한 풍경을 가로지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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