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수요 163% 확보... '예타 통과 문제없다'"
지자체 부담액 2,530억 원, '분양가 현실화' 통해 대폭 절감 추진
지자체 부담액 2,530억 원, '분양가 현실화' 통해 대폭 절감 추진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26일 "홍성 국가산단 입주 수요조사 결과 163%로 예타 통과에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열린 도의회 제362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 참석해 "홍성 국가산단은 지난 5월에 예타를 신청해 내년 1월에 완료될 예정"이라며 "현재 KDI에서 수요 조사를 진행 중인데, LH 자체 조사결과 입주수요율이 163%(157개사)로 예타 통과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7년까지 산단 승인과 보상을 마무리하고, 2028년 착공해 2030년 준공할 계획"이라며 "1단계 추정 사업비는 총 6239억 원으로 이 가운데 40%인 2530억 원을 도와 홍성군이 부담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산단 승인 완료후 실시협약을 체결하면서 조성원가와 분양가를 고려해 지자체 부담액을 재협의할 예정"이라며 "보수적으로 책정한 분양가를 현실화할 경우 지자체 부담액은 크게 줄 전망"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김 지사는 "산단 성공의 분수령인 앵커기업 유치는 큰 문제가 없다"며 "1단계 51만 평 분양 후 2단계 20만 평의 추가 확장을 추진해 성공적인 산단조성을 완료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홍성 국가산단은 홍북읍 대동리 일원에 171만 2천㎡ 규모로 조성 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