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 中 상해·항주서 해외 군사문화탐방 실시
대전대, 中 상해·항주서 해외 군사문화탐방 실시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5.11.2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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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학과 해외 군사문화탐방
대전대 군사학과 해외 군사문화탐방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대학교는 군사학과 3학년 학생들이 최근 중국 상해와 항주 일대에서 해외 군사문화탐방을 실시하며 미래 군 장교로서 국제적 안목과 역사적 통찰을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탐방에서 학생들은 상해 임시정부청사, 한국독립사 사무소 등 독립운동의 주요 거점지를 직접 방문해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조직과 활동, 독립운동가들의 국제적 외교전과 항일 노력을 깊이 있게 학습했다.

또 상해 엑스포 박물관을 견학하며 세계 박람회가 국가 전략·외교·산업 발전에 미치는 영향도 체험적으로 이해했다.

군사문화탐방은 학생 주도의 자율학습 기반으로 운영됐다. 대학교의 후원과 육군의 승인을 받아 학생들이 사전에 탐방지를 조사·선정하고, 팀별 사전 연구를 진행한 뒤 현장에서 토론식 학습을 통해 과거의 의미를 현재적 관점에서 재조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단순한 역사 답사를 넘어, 국제안보·전략·군사외교 영역과 연계된 미래 지향적 교훈을 도출하는 데 중점을 뒀다.

대전대 군사학과는 1~2학년 동안 국내 전적지와 군 관련 기관, 방위산업 기업을 방문해 장교에게 필요한 기초 소양을 강화하고, 3~4학년 때는 국외 주요 기관 및 전적지 탐방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군사 전문가로 성장하도록 돕고 있다.

윤대엽 군사학과 교수는 “임시정부청사와 독립운동 유적지는 단순한 역사 현장이 아니라, 국가의 존립과 미래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전략적 사고가 응축된 공간”이라며 “학생들이 국제도시 상해의 역동성과 항주의 역사적·문화적 기반을 탐구하며, 장차 군사·안보 분야에서 세계와 당당히 소통하는 리더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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