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국립한밭대학교는 산·학·연·관 관계자와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AI 시대 프로젝트경영의 미래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2025 한국프로젝트경영학회 추계학술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 기조강연에서 한양대 김승철 명예교수는 ‘돈키호테와 산초: AI 시대의 바람직한 프로젝트 리더’를 주제로, 급변하는 기술환경 속 프로젝트 리더십의 본질을 짚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총 19편의 연구논문이 발표됐으며, 딥러닝을 활용한 전력설비 역률 예측모델 등 AI와 프로젝트경영(PM)의 융합 연구가 특히 주목을 받았다.
또 대학생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는 6편의 창의적 프로젝트 작품이 소개되어 미래 프로젝트 전문가들의 역량을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도 마련됐다.
특히 국립한밭대 조재훈(지도교수 남윤의), 이지현(지도교수 김기태), 김백규(지도교수 류태범) 씨가 우수논문상을, 기계공학과 팀(정준호․김도윤․김정현, 지도교수 노진성)이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분야별 발표에서는 한양대 김승철 명예교수의 ‘연구윤리와 프로젝트관리의 만남’, 연세대 오민정 교수의 ‘ISO 기반 프로젝트경영 국제표준 동향’, ㈜네오원 김정수 대표의 ‘애자일: AI 시대 PM의 새로운 패러다임’ 등 학술과 실무 분야를 아우르는 강연이 이어지며 깊이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마지막으로 그간 학회 운영에 큰 기여를 해 온 연세대 오민정 교수에게 감사패를 수여하며 노고를 치하했다.
한국프로젝트경영학회 이동형 회장은 “앞으로 AI 시대에 부합하는 미래지향적 프로젝트경영 연구를 더욱 강화하고, 국제적 학술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며 “특히 2026년 1월 베트남 다낭에서 개최되는 국제학술대회는 학회의 글로벌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프로젝트경영 분야의 전문성과 제도화 추진을 위해 학술 활동은 물론 산․학․연․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