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배재대 총동창회가 ‘한마음 등반대회’를 열고 결속력을 다졌다.
이날 등반대회는 배재학당 창립 제140주년과 최근 13년 만에 열린 2025 MBC 대학가요제에서 금상을 수상한 배재대 공연예술학과 학생들을 소개하는 알찬 자리로 꾸려졌다.
이날 모인 배재대 총동창회 회원들은 가을의 절정에 달한 계룡산 남매탑, 동학사를 등반하며 모교의 발전을 기원했다.
이후 인근에 모여 2025 MBC 대학가요제 금상 수상자인 ‘Y507’의 공연을 즐기며 응원을 이어갔다. 이들의 팀명인 ‘Y507’은 합주실인 ‘예술관 507호’을 뜻해 배재대 동문이라면 누구나 통용돼 응원이 배가됐다.
신혁조, 김소윤, 유영준, 이경준, 김지성, 홍성준 학생은 금상 수상곡인 ‘동물의 왕국’과 ‘깊은 밤을 날아서’를 열창하며 등반대회를 한껏 달아오르게 했다.
임용혁 총동창회장은 “등반대회를 준비하는 중에 대학가요제 수상 소식이 낭보로 전해져 후배들을 이 자리에 모셨다”며 “오늘 공연을 기점으로 동문회에서 전폭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1호 팬이 되겠다”고 전했다.
김욱 총장도 “많은 동문들이 모인 곳에서 수상의 기쁨까지 만끽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감사하다”며 “향후 공연 기회를 만들어 Y507의 무대를 우리 학생, 동문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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