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병원·서산공항·국가산단 등 현안 속도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5일 "충남의 멈춰 있던 도정이 역동적으로 변하며 모든 분야에서 비약적 성장을 이뤘다"고 강조했다.
김태흠 지사는 이날 열린 제362회 충남도의회 정례회 예산안 제안설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먼저 김 지사는 국비 확보와 투자 유치 성과를 가장 먼저 언급했다.
그는 "국비는 2022년 8조 원대 수준에서 올해 11조 원을 돌파했으며 2026년 정부 예산안에는 11조 9천267억 원이 반영됐다"며 "투자 유치 실적도 민선 7기 14조 5천억 원에서 민선 8기 38조 2천억 원으로 확대됐고 임기 내 45조 원 달성을 목표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동안 답보 상태였던 주요 현안 사업 해결도 성과로 내세웠다.
김 지사는 "내포 종합병원 건립은 2028년 응급·소아 전문병원 1단계 운영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으며, 서산공항 건설과 당진~대산 고속도로 착공, 천안·홍성 국가산단 지정 등도 추진 속도를 높이고 있다"며 "디스플레이 국가 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아산 경찰병원 예타 통과, 충남대 포캠퍼스 설립, KAIST·생명공학연구원 연구기관 유치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내년도 예산은 도정 핵심 과제 5대 분야에 중점 배분됐다.
▲스마트 농업·청년 농업인 지원 등 ‘돈 되는 농업’ 2천380억 원 ▲수소·풍력·태양광·에너지 전환 등 탄소중립 사업 1천859억 원 ▲AI 모빌리티·반도체·바이오 등 미래 신산업 육성 2천74억 원 ▲충남형 균형발전 사업 2천453억 원 ▲저출생 대응·돌봄 확대 2천131억 원이 반영됐다.
끝으로 김 지사는 "지난 3년 4개월간 도민과의 약속을 지키고 충남의 미래를 준비한다는 일념으로 쉼없이 달려왔다"며 "2026년도 예산안은 민선 8기 도정의 성과를 도민들이 체감하고 그동안 추진해 온 정책들의 연속성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예산을 편성 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