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 마켓, 테마파크 등 가족형 프로그램 큰 호응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홍성군은 ‘2025 홍성 유기농 페스타’가 약 4만 명의 방문객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5일 밝혔다.
'홍성 유기농업, 내일을 위한 씨앗'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군이 주최하고 홍주문화관광재단과 홍성군 유기농업축제추진단이 공동으로 주관했다.
유기농 마켓에서는 지역에서 생산된 다양한 유기농산물과 가공식품을 선보였으며, 건강한 먹거리와 친환경 체험을 통해 유기농의 가치와 건강한 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유기농 테마파크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자연 속에서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제공했다. 아이들은 유기농 고구마와 양파를 직접 캐며 수확의 기쁨을 맛보았으며, 벼 탈곡과 방아찧기, 논생물 관찰, 곤충·동물체험 등을 통해 자연과 흙의 생생한 가치를 체험했다.
축제의 메인 행사인 ‘기천제’는 한 해의 추수를 감사하고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는 자리로,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풍년의 결실을 나누며 유기농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겼다. 풍물패와 청년 예술가의 공연이 어우러져 흥겨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이번 축제에 보내주신 4만여 명 방문객의 뜨거운 성원과 참여는 홍성 유기농업의 무한한 잠재력을 다시 한번 확인 시켜주는 계기가 됐다”며 “이번 축제가 유기농업의 가치 확산에 크게 기여하고, 홍성이 세계적인 유기농 도시로 도약하는 견고한 발판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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