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치유원, 직무 스트레스 숲에서 힐링
국립산림치유원, 직무 스트레스 숲에서 힐링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5.11.04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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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교통공단 민원 응대 근로자 대상 산림치유 프로그램 성료
‘한국도로교통공단’ 참가자들이 ‘숲 속 걷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도로교통공단’ 참가자들이 ‘숲 속 걷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 국립산림치유원은 한국도로교통공단 민원 응대 근로자를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총 6회에 걸쳐 ‘직무소진 예방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4일 밝혔다.

최근 직무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정서 관리형 근로자지원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 이는 직장 내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개인의 문제로 치부하지 않고, 조직 차원의 예방과 관리로 건강한 직장문화를 조성해 조직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이번 직무소진 예방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산림에서의 다양한 체험 활동과 숲 환경이 스트레스 증상을 완화하고, 신체적·정신적 회복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주요 프로그램은 ▲숲속 트레킹을 하며 심신을 활성화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숲속 해먹’ ▲통나무로 자신의 몸 상태를 살피며 심신의 이완을 돕는 ‘통나무 명상’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돌아보고 감정을 표출하는 ‘자화상 그리기’ ▲지역 내 특산물을 활용한 ‘한과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과 휴식형 치유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국립산림치유원은 참가자의 요구와 만족도를 반영한 맞춤형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근로자의 스트레스 반응검사와 직무소진 척도 평가 등을 통해 프로그램의 과학적 효과를 검증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조직의 긍정적인 변화와 실질적인 치유 효과를 확인하고 있다.

김기현 국립산림치유원장은“직무 스트레스는 특정 직군이나 개인의 문제가 아닌 조직 전체의 생산성과 직결된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근로자 대상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과 근로자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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