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한국기술교육대학교(KOREATECH·총장 유길상) ‘메타로봇연구회’팀 학생들이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이틀간 강릉 올림픽 파크에서 열린 제 20회 국제로봇콘테스트의 하나인 제우스 주관 ‘로봇 미션 챌린지’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상금 300만 원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국제로봇콘테스트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대표 로봇 경진대회다. ‘로봇 미션 챌린지’는 산업용 다관절 로봇을 활용한 미션 수행 능력과 혁신적 아이디어를 겨루는 자리였다.
메타로봇연구회는 이 대회에서 ‘AAMS(Automated Armory Management System)’, 즉 ‘국군 근무 투입 총기검사 자동화 및 총기관리 전산화 시스템’을 출품했다. 이 시스템은 산업용 로봇을 활용해 총기의 장전 검사 및 관리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인공지능(AI) 기반 판단 시스템을 통해 총기 관리의 정확성·효율성·안정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이웅용 지도교수(미래융합학부)는 “학교의 지원과 학생들의 열정이 함께 만들어 낸 값진 결과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로봇 분야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이 돕겠다”고 말했다.
메타로봇연구회 정윤호(기계공학부 4학년) 학생은 “팀원들과 끝까지 협력해 좋은 결과를 만들어 냈다. 특히 대회 준비과정에서 지도교수님의 열정적인 지도와 취창업지원팀의 맞춤형 컨설팅과 장소 활용 지원, RISE사업단 및 다담창의센터의 실무형 지도 덕분에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다”며 “이번 성과를 계기로 향후 로봇 창업과 산업현장 문제 해결형 프로젝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길상 총장은 “이번 수상은 학생들의 창의력과 도전정신이 만들어 낸 값진 성과”라며,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실전 경험을 쌓고 산업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