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고운청소년센터, 청소년 주도 '오싹한 한글민속촌' 성료
세종시 고운청소년센터, 청소년 주도 '오싹한 한글민속촌' 성료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5.11.02 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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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 기획·운영 '한글문화축제', 300여 명 주민 참여 속 성황리에 막 내려
- 한글·전통·청소년 문화 융합된 복합형 지역축제로 큰 호응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 고운청소년센터(센터장 김태일)가 지난 1일 고운동 남측 행복누림터(복합커뮤니티센터) 광장에서 청소년과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싹한 한글민속촌’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오싹한 한글민속촌’ 행사

이번 행사는 2025 세종시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인 ‘세계를 잇는 한글사랑모니터단’ 소속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 청소년 주도형 한글문화축제였다.

고운청소년센터의 대표 가을축제인 ‘고고(고운고스트)페스티벌’과 연계하여 한글·전통·청소년 문화가 어우러진 복합형 지역축제로 기획되어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 전통과 한글의 가치를 재해석한 '한글존'·'오싹존' 큰 인기

행사장은 청소년들이 전통문화와 한글의 가치를 창의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체험부스로 구성되었다.

특히, 투각등‧멋글씨체험‧한글 열쇠고리‧십자말풀이 등으로 구성된 ‘한글존’과 포토존‧타투체험‧가면제작‧방탈출‧전통놀이 등으로 꾸며진 ‘오싹존’이 큰 인기를 끌었다.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먹자존’도 마련돼 즐거움을 더했다.

즉석 노래방

이밖에도 즉석노래방, 한글노래자랑, 춤·노래 등 축하공연과 함께 행운권 추첨행사가 열려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 청소년의 자긍심 고취와 한글 문화 확산에 기여

행사를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 유용진(17) 청소년은 “우리가 직접 기획하고 준비한 축제를 지역 주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어서 정말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한글의 아름다움과 전통문화를 재미있게 전달할 수 있는 행사들이 많아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운청소년센터 김태일 센터장은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축제를 기획하고 운영하며 창의적인 역량을 키우고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한글과 전통문화를 즐겁게 체험하고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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