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구재단, 혁신 아이디어·논문 공모전 시상식 및 발표회 개최
한국연구재단, 혁신 아이디어·논문 공모전 시상식 및 발표회 개최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5.10.31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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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연협력 EXPO 혁신 아이디어ㆍ논문 공모전 시상식
학연협력 EXPO 혁신 아이디어ㆍ논문 공모전 시상식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한국연구재단은 교육부, 경북대 RISE연구센터와 함께 '2025 산학연협력 EXPO' 부대행사 중 하나로 ‘제1회 지역-대학 동반성장 방안 연구 공모전 시상식 및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대학이 지역 혁신의 주체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발전 생태계를 구축하는 방안을 민·관이 함께 모색하는 ‘연구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으며 전국 대학생·대학원생·연구자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공모전은 ‘연구논문분야’와 ‘연구아이디어분야’로 나눠 진행됐으며 지역대학과 산업 간 연계성을 높이고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한 혁신적인 연구와 제안들이 주목받았다.

연구논문 분야 대상(교육부 장관상)은 연세대 조규철 연구자의 '지역의 산학협력과 산업다양성은 어떻게 지역혁신을 창출하는가?' 논문이 선정됐다.

연구자는 2011년부터 2023년까지 17개 광역지자체를 대상으로 산업 다양성과 산학연협력이 지역 경제 성장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했다. 특히 산학연협력이 일정 수준 이상에서 경제 성장에 기여하며, R&D 기반 기업이 강할수록 특허 전환이 강화된다는 점을 밝혔다.

연구아이디어 분야 대상(교육부 장관상)은 고려대 김민찬·김예건·김윤혁 연구팀의 '지역대학-지역산업 미스매치와 청년 정주'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연구팀은 지역 혁신 정책의 실효성을 추정하기 위한 연구 방법으로, 지역 대학의 전공별 인력 배출과 산업 수요 간의 불일치를 지수로 정량화하고, 이를 지역 청년의 정주율 및 순이동률과 연계 분석할 것을 제안했다.

한국연구재단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민간이 국가 균형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 생태계를 조성하고, 우수한 연구사례를 확산할 계획이다.

교육부 장관상 수상작은 시상식 후 논문 발표회에서 수상자가 직접 발표하며, 향후 경북대학교 RISE연구센터와 함께 추가 연구 및 정책 개발을 거쳐 더욱 완성도 있는 결과물로 발전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홍원화 이사장은 “이번 공모전은 대학이 지역 혁신의 실질적 파트너로 나아가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연구재단은 RISE 체계를 중심으로 지역 성장과 대학이 함께 발전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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