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교통공사는 행정안전부와 한국화장실문화협회에서 주관한 ‘2025 아름다운 화장실 대상’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동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공중화장실을 단순한 위생시설이 아닌 아름답고 친환경적인 생활문화공간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추진되었으며, 전국 75개 시설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27개 시설이 수상 대상으로 선정됐다.
대전교통공사는 도시철도 이용 고객이 쉽게 화장실을 발견할 수 있도록 시인성이 높은 디지털 화면을 구축하여 ‘출입구 안내표지와 실시간 이용현황’을 외부에 표출하고, 범죄 예방을 위한 ‘스마트 안심 화장실’을 구축・운영해왔다. 이를 통해 도시철도 이용 고객 이용 만족도 및 편의시설 구축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시청역 ‘꿈씨패밀리 화장실’은 대전의 대표 캐릭터인 꿈돌이와 꿈씨패밀리를 활용해 밝고 친근한 분위기로 조성된 점이 눈길을 끌었다. 이러한 독창적인 디자인은 이용객에게 즐거움을 주는 동시에 지역 이미지를 홍보하는 효과를 거두었다.
연규양 사장은 “이번 수상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청결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준 직원들의 헌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역사별 특성과 지역 이미지를 반영한 아름다운 화장실을 적극 조성하여 시민 만족도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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