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충청광역연합의회(의장 노금식) 대표단이 충청광역연합의 정책 반영 및 효율적 운영 방안 모색, 그리고 전통문화 기반 도시재생 및 일본 지방의회 의정운영 모범사례 조사를 위해 중이다. 대표단은 노금식 의장을 비롯한 의원 7명과 직원 4명으로 구성되었다.
■ 간사이 광역연합 행정·의회 운영 집중 벤치마킹
대표단은 방문 첫날인 27일,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추진국」을 방문해 기획부 '구노이케 나오미' 의전과장 등 관계자로부터 엑스포 유치 성공사례와 운영 성과, 각 지자체 역할 및 지역 간 협력 사례 등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대표단은 충청광역연합의 초광역 행정 추진 역량과 4개 구성 단체 간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이튿날인 28일에는 간사이광역연합 본부사무국과 의회사무국을 방문하여 '하스이케 시노브' 의회사무국장으로부터 연합의 구성, 체계, 기능 등에 대한 상세 브리핑을 받았다.
대표단은 광역행정의 실무체계, 의회의 역할, 정책결정 구조, 예산분담 체계 등을 면밀히 벤치마킹하며, 향후 충청광역연합의 효율적 운영 방안과 의회의 정책 조정·지원 기능 강화를 위한 새로운 제도적 기반 마련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 노금식 의장, "간사이 성공사례, 충청광역연합 발전의 토대 마련"
노금식 의장은 이번 방문에 대해 "간사이 광역연합은 지방분권과 광역협력이 조화를 이룬 대표적 성공사례"라며, "지역 간 이해를 조정하고 공동정책을 실행하는 거버넌스 역량이 매우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노 의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간사이 광역연합의 모범적인 운영사례와 협력체계 구축 방안 등을 면밀히 살펴본 만큼, 이를 토대로 충청광역연합의 초광역 사무 추진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구성 의회 간 협력·조정 기능 강화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전통문화 도시재생 및 지방의회 의정운영 조사 계속
대표단은 공무 국외 출장 마지막 일정인 10월 29일, 교토시의 전통가옥 ‘교마치야’를 찾아 전통문화 기반 도시재생의 주요 사례 등을 살펴본다.
이와 함께 시가현 의회를 방문하여 일본 지방의회의 운영 현황과 우수 정책 및 제도 등을 벤치마킹하며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