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테크노파크는 지난 27일 국립중앙과학관 미래기술관 특별전시실에서 외국군 수탁 장교와 가족을 초청한 문화교류 행사를 성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전TP와 대전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한 ‘대전형 K-방산, K-문화 교류의 장’으로 국방대학교 안전보장대학원·해군대학 외국군 장교단과 지역 방산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현재 전시 중인 융복합 창작 프로젝트 ‘아티언스(Artience) 대전’ 전시와 연계해 외국군 장교와 가족들이 기술과 예술이 어우러진 프로그램을 함께 즐기며 문화적 소통의 시간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외국군 장교들은 가족과 함께 ‘아티언스’ 전시에서 참여 예술가 9인이 선보인 작품을 관람하며 과학기술과 예술의 융합이 만들어내는 창의적 감성을 경험했다.
또한 아이들을 위한 예술·움직임 결합 창작 프로그램, 가상현실(VR) 인터랙션 게임, 키네틱 아트 체험 등이 진행돼 외국군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다채로운 문화 체험의 장이 펼쳐졌다.
공연 프로그램도 이어졌다. 피아니스트 박세환과 소프라노 이채영의 클래식 무대를 시작으로 레브드집시와 카메라타 아르스 악티바의 협연이 펼쳐지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김우연 대전TP 원장은 “K-방산의 중심지 대전에서 외국군 장교와 가족들이 기술과 예술이 어우러진 융복합 프로그램을 함께 경험하며 교류의 폭을 넓힌 뜻깊은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K-방산과 K-문화가 세계와 소통하는 대전형 융복합 생태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지난해 대전TP가 대전문화재단, 국방대, 해군대학과 체결한 민‧관‧군 협력 기반 지역 방위산업·문화예술 육성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추진된 연속 문화교류 프로그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