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임채성)는 다가오는 2026년도 본예산 심사를 앞두고, 의회 구성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실무 중심의 자체 교육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

세종시의회는 27일 의회 청사 1층 대회의실에서 세종시의원, 전문위원, 정책지원관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산심의 실전기법’을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재정분석과 예산 심사 역량을 높여 효율적이고 심도 있는 본예산 심사를 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는 동신대학교 평생교육원 강혜석 교수가 맡았으며, 참여자들의 실질적인 업무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었다. 교육은 ▲예산서 분석 ▲심의 보고서 작성 ▲질의·답변 기술 등 실제 사례 중심으로 진행되어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전 기법을 공유했다.

앞서 시의회는 지난 9월 사무처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예산심의 교육 수요 조사에서 가장 높은 호응을 얻었던 ‘예산심의 보고서 작성법’과 ‘예산서 주요 항목 분석 방법’ 등을 이번 교육 내용에 반영하여 맞춤형 교육의 효과를 높였다.

세종시의회 관계자는 "내년도 본예산 심사에 대비한 이번 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의회 구성원들의 전문성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의정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전문성 강화의 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형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