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천안 이봉주마라톤대회’ 대성황, 지역 특산물 홍보부스도 연계해 운영
‘제4회 천안 이봉주마라톤대회’ 대성황, 지역 특산물 홍보부스도 연계해 운영
  • 유규상 기자
  • 승인 2025.10.27 1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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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제4회 천안 이봉주마라톤대회’가 지난 26일 전국에서 모인 6,000여 명의 마라토너가 참가한 가운데 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해 성성지하차도~업성고가교~서북·성거국도대체우회도로~성거교차로 등 도심 속을 달리는 코스로 하프(Half), 10km, 건강달리기(5km)로 진행됐다.

‘제4회 천안 이봉주마라톤대회’가 26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하고 있다.

천안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천안시육상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한국 마라톤의 전설 이봉주 선수가 난치병을 극복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함께 달렸으며, 참가 신청 접수 10여 분 만에 신청이 조기 마감되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하프코스에서는 이건희 씨가 남자 부문 정상에 올랐으며 류승화 씨가 여자 부문 1위를 차지했고, 10km 코스에서는 남궁영선 씨가 남자 부문 우승, 여자 부문에서는 김은아 씨가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마라톤대회를 넘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도심형 스포츠 축제로 DJ카 이벤트, 디지털타투 체험존, 인생네컷 포토존 등 풍성한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되었고, 참가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대회 전반에 걸쳐 철저한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비상상황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다.

한남교 천안시체육회장은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가 직접 코스 설계에 참여한 이 대회는 천안이 ‘스포츠 도시’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 대회”라며 “많은 시민과 마라톤 동호인들이 함께한 덕분에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이번 대회 코스는 ‘천안의 변화와 발전’을 담고 있다”며 “이봉주 선수의 도전 정신을 담은 이번 마라톤이 천안의 희망과 도약을 상징하는 축제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천안시 농특산물 홍보부스 운영

한편, 천안시는 지난 26일 천안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린 ‘제4회 천안 이봉주 마라톤대회’에서 는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 천안배 등을 홍보하는 부스를 설치하고 전시와 시식 행사가 열려 참가자와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학수 농업정책과장은 “전국에서 모인 마라톤 참가자들에게 천안 농산물을 알릴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와 연계해 천안시 농산물 소비 촉진과 하늘그린 브랜드 홍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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