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레슬링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메달 싹쓸이
조폐공사 레슬링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메달 싹쓸이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5.10.27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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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일반부 금1, 은1, 동2 성과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레슬링 시상식에서 한국조폐공사 레슬링팀 박상혁(금, 가운데), 선원종(동, 오른쪽 두 번째)선수가 단상에 올라 메달을 목에 걸고 기념사진을 촬영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레슬링 시상식에서 한국조폐공사 레슬링팀 박상혁(금, 가운데), 선원종(동, 오른쪽 두 번째)선수가 단상에 올라 메달을 목에 걸고 기념사진을 촬영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한국조폐공사 레슬링팀이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부산 BEXCO 제 2전시장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의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 박상혁(87kg) 선수가 금메달, 이세열(97kg) 선수(선수 兼 감독)가 은메달, 선원종(87kg), 양세진(82kg) 선수가 동메달을 획득하며 탁월한 기량을 보여주었다. 조폐공사 레슬링팀은 앞으로 더 큰 국제무대로 나아가 메달을 향한 도전을 이어갈 계획이다.

1974년 창단된 한국조폐공사 레슬링팀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팀으로, 1998년 IMF 외환위기 당시 팀 해체라는 어려움을 겪었으나, 2009년 재창단을 통해 다시 한 번 도약에 나섰다.

조폐공사 레슬링팀 소속 선수였던 양정모는 1976년 캐나다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건국 이래 최초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하며 국민적 감동을 이끌어냈고, 1984년 미국 로스엔젤레스 올림픽에서는 방대두, 이정근 선수가 각각 동메달을,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는 양현모 선수가 은메달을 따내며 국제 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최근에도 팀의 활약은 이어지고 있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이세열 선수가 은메달을, 2019년 이탈리아 사사리 국제대회에서는 김은빈 선수가 동메달을 수상하는 등 각종 국제대회에서 꾸준히 메달을 획득하며 국가 위상을 높이고 있다.

한편, 2025년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한국조폐공사 레슬링팀의 박상혁, 선원종 2명의 선수가 선발되어 팀의 저력을 입증했다. 이들을 중심으로 앞으로 국제대회에서 메달 획득을 본격적으로 정조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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