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 활용해 직원 대상 인문학 프로그램 운영
업무에 바쁜 직원들의 틈새 시간을 활용한 마음의 양식 제공
업무에 바쁜 직원들의 틈새 시간을 활용한 마음의 양식 제공
[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천안시 동남구가 인문학 특강 ‘정오의 교양김밥’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동남구는 지난 4월부터 총 5회에 걸쳐 직원들의 인문학적 소양과 조직 내 소통 및 공감능력 향상을 위해 점심 시간대를 활용해 업무에 바쁜 직원들이 휴식을 겸한 인문학 특강을 진행해 좋은 아이디어 였다는 호평을 받아 왔다.
김밥처럼 간편하지만 알찬 구성으로 마련된 강연은 매 회차마다 역사, 미술, 문학, 음악, 심리 등 다채로운 주제와 흥미로운 내용으로 직원들의 참여와 관심을 끌었다.
천안시청 정책보좌관이면서 역사학자인 임선빈 박사가 진행한 "역사란 무엇인가"라는 특강에서는 전공자가 아니면 접할 수 없는 우리나라 역사를 이해하는데 기본이 되는 다양한 사례와 역사적 지식을 현재와 접목시켜 설명해 주어서 행정업무를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컬러로 나를 찾는 마음여행’을 주제로 열린 5회차 강연은 직원들이 색을 매개로 내면을 표현하고, 이해하는 특별한 경험을 통해 자신을 성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맹영호 동남구청장은 “이번 특강은 단순한 강연을 넘어 직원들의 정서적 안정과 조직 내 긍정적인 소통 문화 조성에 기여한 의미있는 시도였다”며 “앞으로도 공직자의 내면을 풍요롭게 하는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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