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승마경기에서 대전시가 종합 3위를 달성하며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대전시 승마협회에 따르면 지난 17일 상주국제승마장에서 열린 마장마술(S-1 Class)에서 황영식(대전시 승마협회) 선수가 71.274을 기록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마장마술 대회에서 대전시가 금메달을 획득한 건 역사상 최초다.
황영식 선수는 2010 광저우,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연속으로 2관왕에 오른 대한민국 승마 간판으로 현 마장마술 국가대표 선수다. 대전시 승마협회가 황영식 선수를 영입에 공을 들인 점이 성과로 이어진 셈이다.
김태완 대전시 승마협회장은 “이번 전국체전 성적이 침체와 퇴보를 걷고 있던 대전 승마에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열악한 상황에서도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 선수단 여러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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