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관계기관과 손잡고 연안 안전사고 예방 ‘총력’
태안군, 관계기관과 손잡고 연안 안전사고 예방 ‘총력’
  • 박영환 기자
  • 승인 2025.10.23 09: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2일 해경, 경찰, 소방, 군부대, 국립공원 등 6개 기관 간 업무협약 체결
갯벌 체험(해루질) 사고 예방 및 신속 대응, ‘안전 태안’ 위한 공동 노력 경주
지난 22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 모습(사진 왼쪽부터 태안경찰서 최광민 과장, 태안소방서 류진원 서장, 가세로 태안군수, 태안해양경찰서 김진영 서장, 8해안감시기동대대 김주한 대대장, 태안해안국립공원 황의수 소장).
지난 22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 모습(사진 왼쪽부터 태안경찰서 최광민 과장, 태안소방서 류진원 서장, 가세로 태안군수, 태안해양경찰서 김진영 서장, 8해안감시기동대대 김주한 대대장, 태안해안국립공원 황의수 소장).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충남 태안군이 갯벌 체험(해루질) 사고 등 연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관계기관과 손을 맞잡았다.

군은 지난 22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를 비롯해 태안해양경찰서 김진영 서장, 태안소방서 류진원 서장, 8해안감시기동대대 김주한 대대장, 태안경찰서 최광민 과장, 태안해안국립공원 황의수 소장 등 6개 기관장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갯벌 체험 등 연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연안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사고 예방의 필요성을 절감한 태안군의 제의에 관계기관이 화답함에 따라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태안지역에서는 해루질 등으로 최근 3년간 고립(112건), 추락(27건), 익수(21건), 표류(10건) 등 총 179건의 연안 안전사고가 발생했으며, 물때를 인지하지 못하고 해루질을 시도하다 갑자기 불어난 물과 짙은 안개에 길을 잃어 고립되는 경우가 잦다.

협약에 따르면, 태안군은 관제센터 영상 제공 및 열화상 드론 수색 활동과 더불어 연안사고 예방 및 공동 대응을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에 나서고, 태안해양경찰서는 사고 발생 시 총괄 지휘·조정을 통해 신속한 구조를 진행한다.

또한 태안경찰서와 태안소방서는 수색 및 교통 통제와 구조·구급 활동을 진행하며, 제8해안감시기동대대는 연안 감시체계(CCTV)를 활용한 예방활동을 벌이고 태안해안국립공원은 구조·수색 지원 및 순찰 등의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가세로 군수는 “기관별 절차 소요 등으로 약 한 달을 기다린 끝에 마침내 맺은 협약인 만큼 적극적인 상호 협력 및 공동 노력을 통해 연안 안전사고 인명피해 예방에 힘쓸 것”이라며 “안전 태안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함께 각 분야에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