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23일부터 자율주행 버스 '501번' 시범운행 시작
천안시, 23일부터 자율주행 버스 '501번' 시범운행 시작
  • 유규상 기자
  • 승인 2025.10.22 1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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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9km 구간 총 6회 운행
천안시청 시민의종 앞에서 열린 ‘자율주행버스 개통식’

[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천안시는 산업단지와 고속열차역 등 도심 주요 생활권을 잇는 자율주행버스 ‘501번’의 시범 운행을 시작했다.

시는 이날 시청 시민의종 앞에서 개통식을 열고 운영구간을 시승하는 등 자율주행 운행 시작을 알렸다.

자율주행버스는 이동 수요가 많은 천안아산역을 기점으로 불당상업지구, 천안시청 앞 사거리, 성성교차로, 제3일반산업단지 등 총 5.9km 구간, 8개 정류장을 운행하며,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하루 6차례 순환한다.

중형전기 자율주행버스로 최대 14인까지 탑승할 수 있으며, 시범 운행은 23일부터 6개월간 무료로 운영되며, 앞으로 6개월간 시범운영 효과를 모니터링하고 개선방안 모색할 계획이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 등이 자율주행버스에 시승체험을 하고 있다.

자율주행버스에는 레벨3(조건부 자동화) 기술이 적용됐으며, 돌발상황에 대비해 입석은 불가하다. 운전자가 탑승해 필요한 경우 수동으로 개입한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자율주행차 확대는 교통사고 예방 및 승용차 이동에 따른 대기 오염과 고질적인 주차 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미래 지향적 정책”이라며 “모빌리티 선도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독립기념관까지 노선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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