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부여 = 조홍기 기자]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가을의 향기가 짙어지는 10월, 「제22회 백제고도부여국화축제」가 오는 2025년 10월 31일부터 11월 9일까지 10일간 부여 서동공원 궁남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국화향 따라 너와 내가 꽃이 되는 순간”이란 주제로, 가을의 정취와 함께 국화꽃의 아름다움을 선보인다. 약 30,000㎡ 규모의 행사장에 4만여 점의 국화 작품이 전시되며, 궁남지의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다양한 국화 조형물이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축제 기간에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과 이벤트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소원등 달기 ▲국화 포토존 ▲국화 다도 체험 ▲나들이 요가 ▲버스킹 공연 ▲무료 사진 인화 ▲체험 부스 ▲농·특산물 판매장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방문객의 오감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축제 기간에는 양송이·표고버섯 축제(10.31.~11.2.), 햇밤임산물 축제(11.7.~11.9.)가 함께 열려,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다.
부여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국화축제는 국화꽃을 통해 사람과 자연이 하나 되는 순간을 표현했다.”라며 “부여의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방문객 모두가 따뜻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2025년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으로 확정된 「우리아이 동행마루」 ▲「부여 서울농장 고도화 굿뜨래스토리팜 조성」은 지난해 말 기금 심의를 통해 이미 선정된 바 있으며, 현재 부지 검토, 행정협의, 기본구상 수립 등 사전 이행 절차가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부여군은 집행률 관리에 그치지 않고 공사 추진의 안정성과 향후 활용 단계까지 고려한 운영 구조를 병행해 지역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도출하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정주 환경, 주거, 돌봄, 청년 활동 등 생활 기반을 균형 있게 확충해 기금의 실효성을 높이겠다.”라면서, “2026년 기금 확보도 예산 절차와 사전 협의 단계부터 체계적으로 준비할 것이며, 필요한 행정 대응에는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