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의원 "수소발전 인프라 구축 시급"
김종민 의원 "수소발전 인프라 구축 시급"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5.10.21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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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하는 김종민 국회의원(세종시갑, 산자중기위)<br>
질문하는 김종민 국회의원(세종시갑, 산자중기위)<br>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시갑 지역구 무소속 김종민 의원이 수소발전 인프라  구축을 촉구하고 나섰다.

국회 산자중기위가 20일 진행한 산업부 공공기관 국정감사에서다.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용인 반도체단지 전력공급 계획을 보면 3GW를 LNG로 공급하겠다는 계획인데, LNG는 그린에너지가 아니다”라며 “RE100 기준에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가 LNG 50% 혼소를 2032년까지, 100% 수소 전환을 2050년까지 추진한다지만, 정작 배관 혼소 기술은 확보되지 않았다”며 “기술은 미비한데 계획만 앞서는 모순된 추진”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평택항에서 그린수소를 암모니아 형태로 들여와 수소연료전지 발전을 하면, 그 전기를 기존 전력망(그리드)에 바로 올릴 수 있다. 수도권 전력공급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구체적 대안을 제시했다.

이어 “새만금이 항구 기반이라 수소발전이 가능하듯, 수도권은 평택항이 그 역할을 맡을 수 있다”며 “그렇게 되면 가스공사도 고압배관망 걱정을 덜고, 효율적인 수소 전력체계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석유공사, 가스공사, 한국수력원자력에 “그린수소·암모니아 확보와 수소 인프라 R&D 속도 낼 수 있도록 기후에너지부, 산업부, 공공기관이 협력하고 집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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