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까지 국민 투표 온라인으로 실시...투표 참여 독려 나서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홍성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제2기 로컬100’ 최종 선정을 위한 막바지 도전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의 대표 문화자원을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전국 200개 후보를 대상으로 오는 10월 31일까지 지역문화진흥원 누리집에서 국민 온라인 투표를 실시하고 있다.
홍성군에서는 ‘문당환경농업마을’과 ‘광천조미김·광천토굴새우젓 대축제’가 제2기 로컬100 후보에 선정돼 최종 선정을 위한 국민투표를 기다리고 있다.
문당환경농업마을은 제1기 로컬100'으로 선정됐으며 국내 최초로 오리농법을 도입한 이 마을은 유기농업을 테마로 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문화와 친환경농업의 가치를 전국에 알려왔다.
특히 마을에 위치한 ‘달마당 스테이’는 문체부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육성사업의 주요 성과로, 연간 930여 명의 체류형 관광객이 방문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30주년을 맞은 광천조미김·광천토굴새우젓 대축제는 대한민국 대표 K-FOOD인 광천김과 충남 최초 국가중요어업유산 제15호로 지정된 광천토굴새우젓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홍성의 대표 향토축제다.
매년 10월 개최되는 이 축제에서는 김장김치 담그기, 김구이 체험, 수제 양념젓갈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지역 농특산물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문당환경농업마을은 제1기 로컬100으로서 지역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했으며, 광천 대축제는 30년 전통의 대표 향토축제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며 “제2기 로컬100에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군민과 전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