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충남교육연구소(소장 이병도)는 오는 21일 오후, 부여군 은산면 휴컴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지역의 정체성과 미래교육을 연결하는 '백제 역사·문화 기반 미래교육'을 주제로 미래교육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충남 전역을 순회하며 진행되는 미래교육 정책 포럼 중 하나로, 지역 교육 현안에 대한 정책 협의의 장을 마련한다.
이번 포럼은 이병도 연구소장의 '충남 미래교육과 지역 교육 현안 방향과 비전' 기조 발제를 시작으로, 이임규 교감의 지역 현안 발제 '백제 역사·문화 기반 미래교육'이 이어진다.
특히, 지역 현안 발제에서는 '백제의 역사와 문화로 미래교육을 설계한다'는 비전 아래, 학생들의 역사 유적 발굴 체험, 1교 1문화재 탐구, 백제 문화제 참여, 지역 문화 인물 기반 체험 활동 등 지역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키울 수 있는 체험형 교육 모델이 소개될 예정이다.
이어 교사, 학부모,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자유토론을 통해 현장 중심의 실천적 방안을 도출하고, 부여여고 이전 계획(2027년 개교 목표) 및 부여도서관 복합문화공간 재탄생 계획 등 부여 지역의 교육 인프라 현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된다.
이병도 연구소장은 “백제는 단순한 과거가 아니라 학습의 동기이자 미래 혁신의 정체성”이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지역성과 미래지향성이 결합된 충남형 미래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포럼 결과는 온라인 공유 플랫폼을 통해 공개되며, 충남 14개 시군 순회 포럼 종료 후 '충남 미래교육 정책 제안 백서'로 발간되어 충남 교육 정책 수립에 활용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