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한밭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는 대전 유성구 유림공원에서 열린 ‘2025 유성국화축제’에 참여해 지역 현안을 공공디자인으로 해석한 ‘City Rewritten–다시 쓰는 도시’ 팝업 갤러리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산업디자인학과는 지난 5년간 유성국화축제에 꾸준히 참여하며 매년 지역사회의 실제 문제를 주제로 공공디자인의 실천적 가능성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이번 전시는 그 연장선상에서 2023년부터 추진해온 ‘Pop-Up Gallery Project’ 시리즈의 세 번째 전시로, ‘City Rewritten–다시 쓰는 도시’라는 주제 속에 익숙한 도시 공간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지역의 가치를 재발견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올해는 유성구청 녹지산림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내 녹지공간과 생활환경 관련 현안을 주제로 선정했다.
산업디자인학과 3학년 학생 29명, 총 11개 팀이 △목재친화도시 △방동윤슬거리 △정원도시 가든 조성 △어린이공원과 거리의 4개 세부 테마를 중심으로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공공디자인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산업디자인학과 공공환경디자인 스튜디오 수업과 연계해 진행됐으며 특히 프로젝트 기반 학습(PjBL)과 서비스 러닝(Service Learning) 방식을 적용하여 학생들이 학문적 지식을 실제 사회문제 해결에 접목하도록 지도했다.
김지현 지도교수는 “이번 전시는 공공디자인을 통해 도시의 문제를 재해석하고, 지역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는 과정을 담았다”며 “국화축제를 통한 지역 연계형 프로젝트가 사회참여적 가치의 좋은 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City Rewritten–다시 쓰는 도시’ 팝업 갤러리 전시는 다음달 2일까지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