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주민생계조합 조합원 만남의 날, '한마음축제' 성황
세종시 주민생계조합 조합원 만남의 날, '한마음축제' 성황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5.10.19 2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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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정수도 완성' 염원과 '명품 주민생계조합' 건설 다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시 주민생계조합(조합장 이은영)은 황금빛 가을을 맞은 17일, 세종중앙공원 도시축제마당에서 “제6회 조합원 만남의 날, 한마음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제6회 조합원 만남의 날, 한마음축제

이번 축제는 세종시 건설로 삶의 터전을 옮겼던 원주민들이 전국 각지에서 한자리에 모여 화합을 다지고,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세종시의 위대한 도약에 동참할 것을 다짐하는 자리였다.

이은영 조합장은 환영사를 통해 "들녘에 황금빛 물결이 넘실대는 좋은 날에 2777명 조합원과 세종시민을 모시고 축제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며, "변함없이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참석해 주신 조합원들과 함께 해주신 세종시민 여러분께 감사와 사랑을 전한다"고 말했다.

개회사 하는 이은영 조합장

이 조합장은 특히 최근 세종시의 큰 경사를 언급하며 기쁨을 표했다. "지난 9월 2일 국가상징구역의 대통령세종집무실 건립 국제설계공모에 들어갔고, 국회세종의사당도 12월 국제설계공모가 들어가 행정수도건설특별법 제정까지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이는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위대한 대장정의 시작이며 너무나 큰 경사이고 경축할 일"이라며 함께 수고한 39만 세종시민에게 감사를 표했다.

회원들과 함께 이은영 조합장

이날 행사가 열린 세종중앙공원 도시축제마당은 과거 원주민들의 삶의 터전이었던 장남평야가 있었던 특별한 장소임을 상기시키며, 행사를 지원해 준 최민호 세종시장과 시설관리공단, LH 세종특별본부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축하와 격려를 위해 최민호 세종시장, 임채성 세종시의회 의장, 세종시의원, 강준현 국회의원, 김종민 국회의원, 송종호 LH세종특별본부장 등 주요 인사와 지역농협 조합장, 사회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축사하는 최민호 세종시장 

최민호 세종시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날의 세종시가 있기까지 삶의 터전을 내어주고 헌신해 주신 주민생계조합 조합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곳 중앙공원은 과거 장남평야였던, 우리 원주민들의 애환이 서려있는 특별한 장소이다. 시는 앞으로도 주민생계조합이 명품 향토기업으로 더욱 성장하고 조합원들의 생계 안정과 권익 향상을 위해 적극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축사하는 임채성 세종시의회 의장 

임채성 세종시의회 의장은 "창립 19주년을 맞은 주민생계조합이 세종시 발전에 기여하는 중요한 축으로 자리매김한 것을 축하드린다"며, "대통령세종집무실과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이 가시화되는 중요한 시기에, 우리 시의회는 행정수도 완성의 염원을 담아 조합과 원주민 여러분이 세종시의 당당한 주역으로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격려했다.

창립 19주년을 맞은 주민생계조합은 현재 4개 법인에 873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조합원은 승계를 통해 약 2777세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은영 조합장

이 조합장은 "세종시는 우리가 지키고 만든 도시인 만큼 도시의 조기정착과 공동체의 화합, 행정수도 완성 등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하며 세종시의 위대한 도약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행정도시건설특별법과 시행령 개정, 조례제정 완료로 주민위탁사업이 LH에서 세종시청으로 확대될 예정임을 밝히며, "조합과 4개 법인은 2030년 이후에도 사업을 지속하며 반드시 명품주민생계조합을 건설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강조했다.

좌측으로부터 이은영 조합장, 이성한 이사, 김봉주 이사

조합은 이날 축제를 위해 음식, 경품, 전체 선물 등을 넉넉하게 준비하여 한 해 동안 고생한 모든 이들이 고향의 향수를 느끼고 정겨운 덕담을 나누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이 조합장은 "조합원님 여러분, 마음껏 즐겨주시기를 바란다"는 당부와 함께 환영사를 마무리했다.

세종시 주민생계조합은 세종시 예정지역 원주민들의 생계 안정을 위해 행정도시건설특별법에 의거하여 전국 최초로 설립된 조합으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 공헌을 통해 향토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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