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소·협소 공간 장비 운용 및 팀워크 강화…골든타임 확보 및 실전 대응체계 강화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소방본부(본부장 박태원)는 지난 17일 합강동 공동주택 건설현장에서 타워크레인 사고를 가정한 실전형 인명구조 훈련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고소·협소 공간에서의 정확한 장비 운용 능력과 팀 단위 협업 능력을 극대화하여 재난 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실전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훈련은 실제 공사 현장을 배경으로 실제 재난 상황과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상황 부여 ▲소방드론을 활용한 정보 수집 ▲경사 하강 구조 로프 하강 ▲구조 대상자 이송 및 후속 조치 등 전 과정을 포함했다. 특히, 드론을 활용하여 고립된 현장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최적의 구조 경로를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박태원 본부장은 “정기적이고 체계적인 구조훈련으로 전문 구조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여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강조하며, “타워크레인 사고뿐만 아니라 지하공간, 터널 등 복합 재난 현장에서도 즉시 적용 가능한 실전형 훈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소방본부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과 교육을 통해 다양한 재난 상황에 대비하고, 시민들에게 최상의 안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