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교육지원청, 지속 가능한 마을교육 과제 해법 모색
아산교육지원청, 지속 가능한 마을교육 과제 해법 모색
  • 유규상 기자
  • 승인 2025.10.17 13: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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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마을교육포럼 3차 배움자리에서 논의

[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아산교육지원청(교육장 신세균)과 아산마을교육네트워크 ‘온마을’(공동대표 유재흥)은 지난 14일 아산도서관 평생학습실에서 아산의 마을교육 과제를 함께 바라보며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아산마을교육포럼 3차 배움자리 개최 장면

‘아산마을교육의 과제와 전망’을 주제로 열린 이번 아산마을교육포럼 3차 배움자리는 아산마을교육네트워크가 주관하고, 아산교육지원청 등 유관 기관이 함께 참여해 마을교육의 지속가능성과 마을교육공동체의 미래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배정수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 관장은 발제를 통해 인구감소와 지역소멸의 국가적 위기 속에 마을교육공동체가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핵심 기제임을 강조하고, 아산마을교육의 과제에 따른 미래 발전 전략을 제안하면서 마을교육공동체를 단순한 ‘사업’이 아닌, 지역의 삶과 교육을 통합하는 ‘교육생태계’라는 거시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어진 지정 토론에서는 아산시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박미현 홍보단장이 마을교육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행정적 기반과 정책적 과제를, 충남사회서비스원 김근경 돌봄활동가는 학교와 마을의 교육과정 연계 및 실현방안을, 아산놀자 김미영 대표는 마을 교사의 전문성 강화와 지역자원의 교육적 활용을 제안했다. 

종합 토론회 결과 마을교육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행정적 기반마련과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며, 학교와 마을 간 교육과정의 유기적인 연계가 중요하고, 마을교사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체계적인 연수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공유하였고, 마을교육을 위해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교육생태계로 나아가야 한다는 추진방향성을 제시했다.

신세균 아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오늘의 논의가 마을이 아산교육의 주체로 자리매김하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학교가 함께하는 교육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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