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곡교천, 금산군 방우리 선정,..3년 간 95억 투입
[충청뉴스 박영환 기자] 충남 아산과 금산에 국가생태탐방로가 만들어질 예정이다.
충남도는 국가생태탐방로 조성 사업 대상지에 아산시와 금산군이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사업은 국민 누구나 자연경관을 가까이 접하며 걸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환경부가 추진 중인 사업으로 내년에 지원받는 전국 5곳 가운데 2곳을 충남도가 차지했다.
아산에서는 곡교천∼삽교천 14.5㎞ 구간에 데크길과 전망대, 조류 관찰대, 휴게시설 등을 설치한다.
금산은 방우리와 수통리 금강 일대 11.4㎞구간에 생태 탐방 데크를 만들고, 기존 탐방로를 정비한다.
이를 위해 투입하는 예산은 2028년까지 총 95억 원이며, 이 중 절반은 국비다.
김영명 도 환경산림국장은 “신규 사업 선정을 위해 환경부와 국회를 방문해 적극적으로 건의한 결과, 뜻깊은 성과를 거뒀다”며 “도민은 물론 관광객 누구나 자연 속에서 생태관광과 연계한 역사·문화 자원을 보다 편리하게 체험할 수 있는 길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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