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천안불당고등학교(교장 이광서)는 지난 13일 인권 및 인성 주제 교과연계 융합독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백온유 작가 초청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강연은 도서 『유원』을 중심으로 7월 8일부터 10월 24일까지 진행되는 프로그램의 핵심 행사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살아남은 자의 이야기, 살아가는 자의 용기'를 주제로 백온유 작가의 『유원』을 선정하였고, 참가 학생들은 8월 말부터 약 6주간 도서를 6장으로 나누어 읽고, 각 장에 대한 독후 활동을 온라인 플랫폼(패들렛)에서 댓글로 상호 소통하며 진행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국어, 통합사회, 사회문제 탐구 등 3개 교과의 성취기준과 연계하여 학생들은 단순히 문학 작품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 자살 예방, 회복탄력성, 자존감 등 다양한 인권 및 인성 주제에 대해 깊이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연 이후 학생들은 10월 20일까지 활동 소감문을 제출하며, 최종적으로 11월 학교 인성교육주간에 학교 폭력 예방, 자살 예방, 자존감 향상 등을 주제로 한 포스터, 표어, 논설문 등을 전시하는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활동을 기획한 이유나 사서교사는 "교과 연계를 통해 학생들이 인권과 사회 문제에 다각도로 접근하는 독서활동과 캠페인 활동을 기획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독서를 통해 얻은 지식을 실제 삶과 공동체에 적용하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가는 주체적인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천안불당고등학교는 앞으로도 독서를 통해 얻은 지식을 삶에 적용하고,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성찰을 통해 학생들이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가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독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