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충남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완화의료센터(센터장 임연정,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14일 소아동 1층 로비에서 소아청소년 완화의료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기 위해 ‘2025년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바로 알리기 캠페인’을 열었다.
이번 캠페인은 중증 질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아청소년 환자와 가족들에게 소아청소년 완화의료가 제공하는 다양한 돌봄의 가치를 알리고, 돌봄이 필요한 이들이 적시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하기 위해 마련했다.
캠페인 현장에서는 치료 중인 환아와 가족들은 물론 방문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포토부스 팝업행사와 풍선아트, 리플릿 배부 등을 통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쳐 아이들과 가족들이 병원 안에서 잊지 못할 가족사진을 남기는 소중한 기회를 선물했다.
임연정 센터장은 “소아청소년완화의료센터는 중증 질환 진단 초기부터 치료팀과 협력해 전문적인 돌봄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캠페인이 소아청소년 완화의료에 대한 오해를 해소하고, 도움이 필요한 환아와 가족들이 적절한 돌봄을 받을 수 있는 통로가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 소아청소년완화의료센터는 환아들의 ‘삶’에 집중하는 돌봄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완화의료센터는 2020년 3월부터 보건복지부로 지정받아 ‘늘봄나래’라는 친근한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다. 생명을 위협하는 중증질환으로 진단받은 만 24세 이하의 환자와 가족이 진단 시점부터 이용할 수 있다.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가 팀을 이루어 치료팀과 협력하여 환자와 가족이 겪을 수 있는 고통을 경감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완화의료 돌봄을 제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