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공약, 동서횡단철도 조기 이행하라"
"이 대통령 공약, 동서횡단철도 조기 이행하라"
  • 유규상 기자
  • 승인 2025.10.14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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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문진석 의원, 국토부 국감서 촉구
문진석 국회의원
문진석 국회의원

[충청뉴스 유규상 기자] 충남지역 현안이자 이재명 대통령 공약인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조기 이행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국정감사에서 터져나왔다.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은 13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등 이재명 정부의 충남 공약을 조기에 이행해줄 것을 촉구했다.

문 의원은 이날 질의에서 “윤석열 정부는 충청의 아들을 자처해놓고 지난 3년간 충청권 공약 이행에 대해 일언반구도 없었다”면서 “충남도민의 윤석열 정부 무책임에 대한 분노, 민주당에 대한 기대로 탄생한 이재명 정부는 이를 반면교사로 삼아 공약을 제대로 이행하고 지역 숙원사업들을 조기에 추진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문 의원은 특히 민주당 대선 공약에 반영된 충남 7대 공약 중 지역 교통 인프라 확충과 2차 공공기관 이전을 강조하며, 구체적으로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와 제2서해대교 건설을 핵심 과제로 뽑았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에 대해 문 의원은 “여야 의원들이 특별법을 발의하고, 충청·경북 지자체가 공동 대응하고 있을 정도로 공감대가 형성됐다”면서 “대선 공약인 만큼 이번에 발표할 5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서해대교에 대해서는 “현재 서해대교는 1일 통행량이 9만 대를 넘는 수준이라 도로의 역할을 하기 어렵다”면서 “제2서해대교 건설을 추진해 교통량을 분산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충남도는 제2서해대교를 당진~광명 민자고속도로의 일부로 추진하고 있지만, 국비 투입 방식으로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면서 “국토부가 추진 방안을 검토해 의원실로 보고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문진석 의원은 김윤덕 국토부 장관을 상대로 이재명 정부 산재예방 핵심으로 꼽히는 건설안전특별법안 제정 촉구, 공공주도 주택정책 추진을 위한 LH 인력 보강 등을 질의해서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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