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미래혁신자문위원회 출범
수자원공사, 미래혁신자문위원회 출범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5.09.29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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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국내 최고 전문가 모인 위원회 발족. 자문과 실행의 선순환 구축
AI·에너지 전환 등 5개 분야 집중, 국민 체감 성과 창출 및 미래 성장 동력 확보
‘미래혁신자문위원회’ 제1차 회의 후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 앞줄 오른쪽 여덟 번째부터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석재왕 미래혁신자문위원회 위원장)
‘미래혁신자문위원회’ 제1차 회의 후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 앞줄 오른쪽 여덟 번째부터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석재왕 미래혁신자문위원회 위원장)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물관리가 기후위기 대응과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가 국내 최고 전문가들과 함께 미래 물관리 혁신의 속도를 높인다.

한국수자원공사는 29일 경기도 과천 한강유역본부에서 학계·산업계·시민사회 전문가 14명이 참여하는 ‘미래혁신자문위원회’를 공식 출범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위원회는 국가 단위 경쟁이 치열해지는 시대에 대응해, 공공과 민간의 역량을 모아 혁신과제 도출을 통해 세계 경제 트렌드로 떠오른 물관리 분야에서 신성장동력을 선점하기 위해 출범했다. 동시에 첨단 물산업 혁신으로 기후 대응 능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도 담고 있다.

이날 위원회는 위원장으로 석재왕 건국대학교 교수를 위원 간 호선으로 선출하여 활동을 시작했다. 기후위기 시대 물관리 혁신 전략을 제시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자문기구로서 활동할 예정이다.

29일, 경기도 과천 한국수자원공사 한강유역본부에서 ‘미래혁신자문위원회’ 제1차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29일, 경기도 과천 한국수자원공사 한강유역본부에서 ‘미래혁신자문위원회’ 제1차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분과는 ▲ 안전 제도 혁신 ▲ AI·디지털 전환 ▲ 에너지 전환 ▲ 자연성 회복 ▲ 글로벌 물산업 진흥의 5개로 구성되며, 분기별 정례 회의와 분과별 수시 협의를 통해 주요 의제를 논의한다.

이를 통해 홍수·가뭄 등 물재해 예방과 AI 기반 스마트 물관리 확대, 물-에너지 융합 사업 확대, 수질·수생태계 복원과 녹조 저감, 국내 물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위원회와 함께 미래 물관리 혁신의 방향을 재정립하고, 인공지능(AI) 3대 강국, 에너지 전환, 안전한 물 공급 등 정부 국정과제가 현장에서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실행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석재왕 미래혁신자문위원회 위원장은 “전문가의 지식, 국민이 체감하는 효용, 정부의 정책이 맞물릴 때 비로소 실행력이 생길 수 있으며, 우리 위원회가 그 시너지를 만드는 중심이 되리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물관리는 국민의 안전과 국가의 미래가 걸린 생존 과제이자 세계 경제의 새로운 동력”이라며,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과 함께 기후위기 시대를 돌파할 혁신적 물관리 모델을 만들고, 물산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도약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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