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대학교는 정보보안학과 조현숙 교수가 베트남 응우옌떤탄(NTT)대학의 초청으로 특별 전시회를 열고 현지 학생들과의 교류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학문과 예술의 융합을 보여주는 학생 콜라보레이션 형식으로 진행돼 관심을 모았다.
전시는 9월 25일부터 10월 15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 안푸동 구 Do Muoi Street 331번지 NTT대학 전시관에서 진행되며 조현숙 교수의 작품과 함께 NTT대학 건축·디자인학부 학생들의 작품이 전시됐다.
지난 25일 열린 개막식에는 하노이 국립대학교 득(Duc) 부총장이 참석해 양국 대학 간 교류와 학문적 협력의 의미를 강조하는 축사를 전했다. 이어 26일에는 3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현숙 교수의 소프트웨어 특강과 AI 및 디자인 주제 세미나가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미술 전시를 넘어 학문적 협력으로 확장됐다. 대전대 정보보안학과와 NTT대학은 내년부터 CTF(화이트해커) 경진대회를 공동으로 개최하기로 합의해 정보보안 분야의 국제 교류와 학생 역량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조현숙 교수는 “예술과 학문을 융합한 이번 전시와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창의적 사고와 도전 정신을 길러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제적 학술·문화 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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