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첫 해외 우호도시인 중국 산시성과의 우호협정 10주년을 기념해 산시성 리듬체조 청소년 대표단을 초청하여 26일부터 28일까지 2박 3일간 문화·체육 교류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번 교류는 지난 7월 천춘지앙(陈春江) 산시성 부성장의 세종시 방문 당시 최민호 시장과의 면담에서 다진 상호 협력 의지의 결실이다.

초청된 산시성 리듬체조 청소년 대표단은 산시성체조운동관리센터 소속의 중국 리듬체조 선수권대회 입상 경력이 있는 14~17세 선수 6명과 코치, 체육국 관계자 등 총 10명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대표단은 27일 제14회 시민체육대회 개막식에 참석하여 기구를 활용한 리듬체조 공연과 중국 전통무용 축하 공연을 선보여 현장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체육 교류의 일환으로 대표단은 세종정부청사 체육관에서 국대스포츠 클럽 소속 주니어·시니어 선수들과 합동 훈련을 진행했다.

양국 선수들은 기술의 차이점과 장점을 서로 배우고 이해의 폭을 넓히며 깊은 우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같은 날 오후에는 남세종종합청소년센터를 방문해 센터 소속 동아리 학생들과 함께 추석 맞이 전통 자개 공예 체험과 민속놀이에 참여하며 한국의 전통문화를 직접 경험했다. 또한, 국립세종수목원 등 세종시 주요 관광시설을 둘러보며 한국의 문화를 탐방했다.

세종시와 산시성은 2015년 우호협정 체결 이후 청소년 문화·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사업을 추진하며 굳건한 우의를 다져왔습니다. 특히, 태권도, 여자 축구 등 스포츠 교류를 통해 양 도시의 글로벌 역량을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

세종시는 앞으로도 산시성과 체육을 넘어 문화·예술, 경제 등 다각적인 교류를 확대하여 지역 및 국가 간 우호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국제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밑바탕을 다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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