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읍면동 대표 선수단 14개 종목 기량 겨뤄
- 세종-중국 샨시성 우호도시 10주년 기념 국제 교류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국제적 의미 더해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스포츠로 화합하고 기량을 겨루는 지역 최대 규모의 생활체육 축제, '제14회 세종시민체육대회'가 2,800여 명의 참가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세종시체육회(회장 오영철)는 27일 세종시민운동장 보조경기장 특설무대에서 최민호 세종시장, 임채성 시의회 의장, 강준현, 김종민 국회의원 등 주요 내빈과 24개 읍면동 선수단, 시민 등 총 2,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개최했다.
세종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읍면동체육회 및 회원종목단체가 주관, 세종시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정식 11개 종목과 시범 3개 종목에서 각 읍면동을 대표하는 선수단이 출전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특히, 이번 대회는 24개 읍면동별 대표선수단 운영체계로 개편되면서 지역 기반의 공동체 결속과 시민 간 유대감을 강화하는 화합의 장으로서 그 의미를 더했다.
개회식은 식전공연인 벨리댄스, 체조, 스트레칭을 시작으로 ▲24개 읍면동 선수단 입장 퍼포먼스 ▲중국 샨시성 리듬체조 대표단 특별공연 ▲내빈 축사 ▲선수·심판 대표 선서 ▲전국체전 단기 수여 ▲성화 점화 퍼포먼스 ▲가수 허나래 축하공연 등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세종시와 중국 샨시성 간 우호도시 체결 10주년을 기념한 국제 교류 공연은 행사에 국제적인 의미를 더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오영철 세종시체육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세종시민 모두가 체육을 통해 하나 되고 화합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축사에서 "시민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생활체육 진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세종시체육회 관계자는 "이번 체육대회가 시민들이 함께 소통하고 건강한 에너지를 나누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세종시의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