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민주당 지지율 동반 하락"
"이재명 대통령 민주당 지지율 동반 하락"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5.09.26 15: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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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여론조사... 이 대통령 긍정평가 55%, 당 지지율 38%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동반 하락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26일 발표한 조사 결과다.

갤럽이 지난 23-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CATI)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지난주 보다 5%p 하락해 55%를 기록했다.

이는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 특별사면 논란의 영향권에 있었던 8월 3주차 56%보다 낮은 수치로, 취임 후 최저치다. 부정평가 또한 3%p 상승해 34%를 기록했다.

이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 이유는 외교(14%), 독재·독단(11%),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9%)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대법원장 사퇴 압박·사법부 흔들기’(5%)가 처음으로 부정평가 이유로 등장학도 했다.

이 같은 수치로 볼 때 이 대통령 지지율 하락은 미국과의 관세 협상 난항, 여권의 조희대 대법원장 사퇴 압박 등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아된다.

이 대통령 지지율 하락과 함께 집권여당인 민주당 지지도 역시 떨어졌다.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 주 41%에서 3%p 하락한 38%를 기록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민주당이 30%대 지지율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지지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반사이익을 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와 같은 24% 지지율을 기록한 것.

이번 여론조사와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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